갑자기 워셔액이 안 나왔다.
워셔액이 벌써 떨어졌나 하며, 집에 도착하여 워셔액 한통을 다 집어넣다.
다음날 창문의 먼지도 닦을 겸 워셔액발사를 시도했지만 안 나왔다.
그리고 계기판에는 워셔액 없음 경고등이 들어와 있었다.
워셔탱크가 조수석 범퍼 속에 위치에서 뜯어 보기 전에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.
일단 부품부터 주문했다. 현대가 부품하나는 싸니까, 워셔탱크와 워셔모터까지 15,000원, 배송비 4,000원에 주문했다.
부품번호는
주문은 tuning09.co.kr 에다 했다.
이틀만에 배달되었다.
작업방법은 구독하고 있는 유투버 “고릴라diy car”( https://www.youtube.com/channel/UCDhXFM19N0dhAfUhopxYrVQ)에 물어봤다.
친절한 답변을 들었다.
더 다행인 것은 범퍼를 뜯지 않고 휠 인하우스쪽만 뜯어도 된다는 거였다.
작업을 시작했다.
OVM 공구로 들어있는 잭으로 차를 들어 올리고, 조수석쪽 앞 바퀴를 탈거했다.
그리고, 휠 인하우스 커버를 탈거했다. 바닥쪽으로 피스가 2개 있고, 나머지도 그리 자세가 잘 안나오는 위치라 좀 시간이 걸렸다.
뜯고 보니, 기름때 범벅인 워셔탱크와 워셔모터가 보였다.
동생보고 사진을 찍으라고 했는데 이 중요한 사진을 안 찍었더군.
워셔액모터 밑으로 호스가 빠져 있는 게 발견되었는데, 그게 원인이었다.
그걸 끼워 넣으니, 워셔액 잘 나온다.
사 놓은 부품은 다음번에 또 안 나오면 그 때 교체하기로 하고, 이번 수리 완료.